[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오르면서 30% 중반대를 이어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내려가고 국민의힘은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6일 발표한 11월 1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높아진 36.8%(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4.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7%P 낮아진 60.2%(매우 잘못함 52.6%, 잘못하는 편 7.6%)였으며 ‘잘 모름’은 0.6%P 증가한 3.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10월 27일) 34.9%(부정 평가 62.1%)로 마감한 후 31일 35.5%(0.6%P↑, 부정 평가 61.4%), 11월 1일 38.3%(2.8%P↑, 부정 평가 58.8%), 2일 36.9%(1.4%P↓, 부정 평가 60.5%), 3일 37.2%(0.3%P↑, 부정 평가 60.0%)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 10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3.2%P 낮아진 44.8%로 9월 1주차(44.2%) 이후 8주 만에 40%대 중반 아래로 떨어졌으며 국민의힘은 1.9%P 높아진 37.7%로 3주 연속 상승했다. 이어 정의당은 0.1%P 낮아진 2.2%, 진보당은 0.1%P 높아진 1.3%를 기록했으며 무당층은 0.6%P 증가한 11.1%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9월 1주차(44.2%) 이후 8주 만에 40% 중반 밑으로 내려섰으며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양당간 차이는 12.2%P에서 7.1%P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5%P↓), 대구·경북(5.1%P↓), 인천·경기(3.9%P↓), 서울(2.9%P↓), 남성(6.7%P↓), 20대(8.2%P↓), 30대(5.9%P↓), 60대(3.2%P↓), 보수층(4.7%P↓), 농림어업(20.1%P↓), 사무/관리/전문직(6.6%P↓), 무직/은퇴/기타(5.7%P↓), 가정주부(2.9%P↓), 자영업(2.7%P↓)에서 하락했으며 학생(4.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9%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7.2%P↑), 대전·세종·충청(2.9%P↑), 부산·울산·경남(2.5%P↑), 인천·경기(2.2%P↑), 남성(2.1%P↑), 30대(8.4%P↑), 60대(4.4%P↑), 50대(2.9%P↑), 보수층(2.4%P↑), 농림어업(26.8%P↑), 사무/관리/전문직(4.5%P↑), 자영업(4.4%P↑), 가정주부(4.3%P↑)에서 올랐으며 광주·전라(2.5%P↓), 70대 이상(4.1%P↓), 무직/은퇴/기타(2.3%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6%P↓), 학생(12.7%P↓)에서는 내려갔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만 589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93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이 응답을 완료, 2.5%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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