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맞아 지난 11월 1일 목포도서관 청사 내·외부에서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3년 이용자와 함께하는 목포도서관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청사 내 직원 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이용하는 이용객 350여 명이 실제 참여한 가운데 갑작스레 발생하는 지진을 대비해 재난위기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훈련이었다.
직원들은 훈련 당일 오전, 동영상 교육을 통해 지진 대피요령을 사전 숙지하고, 오후에는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하였다.
경보 발령과 함께 직원 및 이용자들은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하였고 건물 흔들림이 멈추자, 훈련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김춘호 관장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니며 서해안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단층들이 재활성화되고 있어 지진 위험요소가 많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평상시 반복된 훈련과 교육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모든 훈련이 종료된 후, 훈련에 참가한 한 이용객이 “이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도 돼요?”라고 하여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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