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창녕 상공인들의 오랜 염원인 창녕상공회의소 설립의 추진이 밀양상공회의소의 관할구역 분할승인 차질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창녕 상공인들이 한데 모여 소통과 활력이 넘치는 대규모 화합의 잔치를 열었다고 1일밝혔다.
지난 31일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개최한 제14회 창녕군 상공인 가족 氣-UP 한마음대회는 창녕군 상공인협의회(회장 윤병국)가 주최하고 창녕군과 창녕군의회가 후원하는 명실공히 창녕 상공인단체 최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상공인과 함께하는 경제번영의 창녕 시대를 열자”라는 슬로건으로 건전한 노사문화정착과 기업체 간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인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창녕군수와 김재한 창녕군의회 의장, 우기수, 이경재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유관단체 등 700여 명의 상공인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한마음대회의 하이라이트인 “2023 창녕 상공대상” 수상자는 경영 부문에는 삼진정밀(주) 백선교 대표이사, 기술부문에는 ㈜유일의 강민석 이사, 근로 부문에는 ㈜약동산업의 윤상철 부장, 지역공헌부문에는 ㈜화인베스틸 손재수 생산본부장이 수상하여 부상으로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최우수 경영자 표창에는 ㈜조현의 이상우 대표이사와 ㈜해드림의 엄홍주 대표이사가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 했고 ㈜주림통상의 차진영 대표이사와 ㈜봉견의 안영조 대표이사 그리고 ㈜영신버스 신혜영 대표이사가 경남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창녕군수 표창에는 ㈜두남환경의 정중석 대표이사, ㈜썬 전기조명 김가경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16명의 모범근로자가 국회의원, 군수, 군의회 의장, 상공인협의회 회장의 표창을 받았고 23명의 우수근로자 자녀가 장학금을 받았다.
매년 개최하는 창녕군 상공인 가족 氣-UP 한마음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하다가 지난 2022년에는 이태원 참사로 규모가 축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올해는 초청 가수 공연과 근로자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근로자와 상공인 가족들을 열광시켰다.
한편 윤병국 창녕군 상공인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창녕상공회의소 설립 범군민추진위원회가 발족 되어 군민과 상공인들의 공감대 형성이 더욱 가속화되고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가 그토록 염원해온 창녕상공회의소 설립이 앞당겨질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