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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무슬림 소년 찌른 남성,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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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무슬림 소년 찌른 남성, 무죄 주장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3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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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주 브리지뷰에서 2023년 10월 16일, 여섯 살 난 와데아 알 파유메의 관이 모스크 재단의 장례식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AFPBBNews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에서 2023년 10월 16일, 여섯 살 난 와데아 알 파유메의 관이 모스크 재단의 장례식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일리노이주에서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소년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1세 남성이 월요일 무죄를 주장했다.

조셉 추바는 6살 소년 와데아 알 파유메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 하난 샤힌(32세)에게 중상을 입힌 10월 14일 공격과 관련해 살인, 살인 미수, 증오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추바는 월요일 일리노이주 법원에 출두해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1월 8일 공판까지 구금 명령을 받았다고 합니다.

윌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무슬림이라는 점과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관련된 중동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용의자의 표적이 되었다.

이 가족의 집주인이었던 추바는 소년을 26번이나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 시카고 사무소에 따르면 이 가족은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미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끔찍한 증오 행위"라고 비난했다.

바이든은 "팔레스타인 무슬림 가족은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것, 즉 평화롭게 살고, 배우고, 기도할 수 있는 피난처를 찾아 미국에 왔다"고 말하며, "미국인으로서 우리는 함께 모여 이슬람 혐오증과 모든 형태의 편견과 증오를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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