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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사건 72주기 합동위령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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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사건 72주기 합동위령제 개최
  • 박영철 기자
  • 승인 2023.10.31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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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지난 26일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72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35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와 이준승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유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거창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며 아픔을 함께했다.

추모식은 거창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등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추모식 행사 이후 거창양민학살사건희생자 배상입법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해 유족들의 염원인 배상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서 관심을 갖고 제21대 국회 임기 내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병력(육군 제11사단 9연대 3대대)이 공비토벌 과정에서 주민 719명을 집단학살한 사건으로, 현재도 배상과 관련된 특별법안 4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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