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26 (토)
'김양수 정크아트 환경 디자인 초대전' 열려
상태바
'김양수 정크아트 환경 디자인 초대전' 열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3.10.2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미’ 주제로 창원시315아트센터서 24일까지 진행
초대전 전경
초대전 전경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김양수 정크아트 환경 디자인 초대전’이 ‘2023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의 초대로 ‘환경이 생명이다’ 주제관에서 ‘거미’를 주제로 개최됐다.

경남국제사진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메세나협회가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창원시 3.15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정크아트는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라는 주제로 대량생산과 대량으로 버려진 자원을 새 활용해 재생산으로부터 탄소발생을 줄여 기후 변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 소재는 건축 철거 현장에서 나온 철근을 달궈 거미발을 만들고, 거미 몸통은 보일러 기름통 철판을 잘라 불에 달궈 둥글게 만들어 용접으로 연결했으며 머리부분은 큰 볼트를 잘라 만들었다.

거미작품은 거미집(가로2m×세로2m), 거미(70㎝×60㎝) 2마리, 먹이감 나비(15㎝×16㎝) 1마리로 구성됐다.

거미는 해충을 포획하는 능력이 뛰어나 해충이 이동하는 통로에 넓은 거물망을 치고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을 먹잇감으로 삼는다. 지구환경 복원을 위해 화학 살충제에 의존하는 보건 위생 방역과 함께 토착생물 다양성에 크게 해를 끼치지 않는 거미를 소재로 삼아 정크아트로 조형화했다.

불과 100년 사이에 인류의 자연환경은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고 말았으며 자연환경 파괴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김양수 작가는 이번 환경 사진과 정크아트의 만남전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