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대책상황실 운영, 보건소·진주축협 협력방제 및 임상·전화예찰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지난 20일부터 충남, 경기 지역의 소 사육 농가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이 잇달아 발생해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월 23일 15시 기준 7개 시․군 소재 17개 소 사육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높였다.
이에 진주시는 럼피스킨병 바이러스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상황실’을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시는 보건소 및 진주축협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소 사육 556농가, 1만 6236마리에 대해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진드기 등 흡혈곤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축사 내외 소독과 해충 방제에 힘써 달라”며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나타나며,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어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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