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인협동조합, 친선 교류 위한 일본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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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인협동조합, 친선 교류 위한 일본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 방문!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10.22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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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인협동조합', 일본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 친선 교류 위해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문!
문화교류 및 만화를 통한 상호 교류 확대, 양 기관의 발전과 만화산업 발전 도모
사업 분야, 작품, 사회공헌, ESG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마련
만화전문직업학교 시스템, 취업 지원 및 연계, 지역 대학과의 교류,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 협업키로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이 21일 일본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친선 교류를 위한 간담회르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만화인협동조합]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한국만화인협동조합(조합장 조재호, 대표작가)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문화교류를 통한 양 기관의 친선 및 발전을 위해 만화의 본고장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이사장 카네마키토요지) ’을 방문했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일본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과 문화교류 및 만화를 통한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양 기관의 발전과 만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일본 방문을 추진했다.

경상북도 경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의 조재호 조합장은 “아시아 최초”로 2013년 뜻을 함께 하는 만화인과 협동조합을 만들었는데, 재일교포 출신 조합원이 일본 니가타현에서 만화협동조합을 만든다는 소식을 전해와 먼저 연락을 취하면서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 멤버들과 2016년도부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 조재호 조합장은 “일본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과는 올해로 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첫 인연을 맺고, 2017년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과 자매조합 합동사업 연계 협약도 맺고, 컨텐츠 관련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직접 대면 소통의 기회가 없었는데 4년 만에 다시 일본 니가타를 찾아 의미 있는 교류 증진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는 심경을 밝혔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 니가타만가서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21일 간담회에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만화인협동조합]

21일에는 한국만화인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사업 분야, 작품, 사회공헌, ESG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의 조합장 카네마키 토요지, 유명 만화작가 다나카 에이지, 사사당고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친한파 작가, 여류 작가 시모니시 등 니가타현의 대표 인기 작가들과,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의 조재호 대표작가와 문인호 작가, 사공윤 작가가 등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 앞서 간단한 인사와 소개에 이어,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의 조재호 조합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자유 토론의 시간, 기념품 상호 전달,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도쿄와 더불어 일본 만화의 양대 축인 니가타현의 만화인들과 상호 교류를 통해 일본의 ‘JAM’이라는 만화전문직업학교 시스템, 취업 지원 및 연계, 지역 대학과의 교류,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막론하고 협업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재호 조합장은 “"한국에서 웹툰은 붐이 일어나 다양한 작가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이제 레드오션 시장이다. 웹툰, 웹드라마, 드라마, 영화 제작 등으로 이어지고 특히 지적재산권 같은 해결해야할 과제가 많지만, 양 조합이 협업을 통해 만화사업의 발전은 물론이거니와 양국의 문화교류를 이끌어 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일본 니가타만가사업협동조합 카네마키 토요지 이사장은 "일본에서 생각했던 것들을 한국에서 이미 하고 있어서 놀랐다. 다양한 시도와 기획력, 추진력을 바탕으로 실행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다."라며, "앞으로 더욱 양국의 협동조합이 협업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창출 하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은 지역 대학의 만화, 웹툰 관련 학과들과 니가타 현지 대학의 교류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대학생들의 상호 교류, 취업, 졸업 후 본격적 작품 활동을 위한 인재 양성을 힘쓰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양국의 협동조합은 더 나아가 경산시와 니가타현과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서도 함께 힘쓰자고 뜻을 함께 했다. 

한국만화인협동조합 조재호 조합장(사진 좌측)이 21일 일본 니카타만가인협동조합 관계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통역사를 대동하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만화인협동조합]

한편, 양국의 협동조합은 앞으로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여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와 일본 니가타현 사이에 만화를 통한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의 문화,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데 앞장서기로 합의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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