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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Zenakim 이화세계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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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삼계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Zenakim 이화세계 작품 기증
  • 김준 기자
  • 승인 2023.10.1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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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부터  Zenakim 김용주 작가, 화정도서관 백쌍미관장, 기증 작품 앞에서 기념촬영 [사진=Zenakim]

[KNS뉴스통신=김준 기자] 지난 16일, 김해시 삼계동에 위치한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 개관 초대전을 했던 Zenakim 김용주 작가의 인기 작품, 이화세계_풍요#1 작품을 기증했다.

김해시 어울림 관계자는 1층 로비, 의자가 구비되어  있는 식수대 옆 공간에 작품을 설치했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화정 생활문화센터 어울림에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시를 했다. 김 작가는 센터와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고, 일상적으로 매일 오가는 곳에 전시를 하게 돼 기쁘다, 김해 사람이지만 김해서 지원받거나 하는 문화정책에 늘 소외되어 고향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담당하시는 분들과 김해시민분들이 성원을 해줘서 의미 있는 전시를 할 수 있었고, 후대에게 작지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힘이 된다면 후배들에게 미술적 역량을 끼칠 수 있는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다.

기증한 작품 이화세계 시리즈는 우리나라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사상과 불교의 화엄사상의 철학을 작품으로 했다. 기나긴 겨울, 하나의 꽃을 터트리기가 힘이 들지만, 하나의 꽃이 피고 나면 온 세계엔 꽃이 피어난다는 뜻과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사회, 홍익인간, 즉 깨달음에 이룬  지혜를 갖춘 자가 각지에 흩어져 나라를 다스린다면 이화세계가 펼쳐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특히, 정신적인 풍요와 현대사회를 살아감에 필수적인 물질적 풍요를 기원하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

백쌍미 화정도서관 관장은  김해서 살기 좋은 동네고 위치도 아주 좋은 이런 훌륭한 공간에 좋은 작품들과 김해시민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맘껏 누리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작가는 지난 9월 일본 후쿠오카 아트페어에서 한국 작가로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하반기 국내 아트페어 참가와 내년 2월 미국 LA 아트쇼에 참가한다.

김준 기자 knskimj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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