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사회공헌단 ‘피움’, ‘찾아가는 과학캠프’부터 ‘AI 꿈나무 캠프’ 까지… 교육소외지역 학생 대상 체험형 이공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16일(월) 순천 주암중학교 전교생 23명을 캠퍼스로 초대해 ‘AI 꿈나무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I 꿈나무 캠프’는 과학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이 중점 연구 분야 중 하나인 GIST가 교육소외지역 중고등학생에게 AI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체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실질적인 체험형 AI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캠프는 ▴캠퍼스 투어 ▴AI KIT(인공지능 스피커) 제작 및 코딩 수업▴연구실 체험(연구실 투어 및 연구 성과물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높았다.
‘AI KIT 제작 및 코딩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AI에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3시간에 걸쳐 직접 나만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만들고 블록 코딩을 이용해 스스로 코딩까지 완성했다.
이후 학생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던 ‘연구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AI대학원의 안창욱 교수(메타-진화기계지능 연구실)가 개발한 국내 최초 AI 작곡가 ‘이봄(EVOM)’의 작곡 시연을 비롯해 ‘Chat GPT 기능을 활용한 가사 및 자동 작곡 과정’, 그리고 ‘얼굴인식을 기반으로 한 무드 기반 즉석 작곡’ 등 흥미로운 인공지능 작곡 연구를 직접 체험하며 AI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인공지능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실제로 경험해 보니 흥미로웠다”며 “연구실에서 얼굴 사진만 찍었는데 1분 만에 바로 노래가 작곡되어 나오는 게 특히 신기했고, 코딩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어 나중에 더 공부해보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기철 총장은 “‘피움’의 다양한 지식 나눔 활동 덕분에 GIST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대학진로탐색캠프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IST 사회공헌단 ‘피움(PIUM)’*은 ‘AI 꿈나무 캠프’를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폭넓은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피움’은 오프라인 과학캠프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과학캠프’(신안 비금중, 장흥 안양중, 목포 하당중)를 비롯해 ‘AI 꿈나무 캠프’ 등 현재까지 총 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전국 약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GIST만의 특색 있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지스트 랜선 멘토링’을 활발히 운영 중이고, 특히 하반기에는 오프라인으로 체험형 이공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할 계획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