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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경우회와 경우장학회, 경찰 · 경우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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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경우회와 경우장학회, 경찰 · 경우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 성황리 종료
  • 방윤정 기자
  • 승인 2023.10.16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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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기부 및 2억 약정 남재희 원로 경우, 1억 기부 백용기 경우가족에게 감사패 전달

 

사진=음악회 전경 [경우회제공]
음악회 전경 [사진=경우회]

[KNS뉴스통신=방윤정 기자]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재)경우장학회가 지난 10월 12일(목)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아트홀맥)에서 경찰 · 경우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일명 영일만 친구와 밥사는 사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는 김용인 경우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재)경우장학회 임원, 한평생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왔던 전국의 시도 및 지역회장, 전현직 경우, 독지가,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배효갑 전 경찰서장이 1천만원, 여경회 1천만원(시도 포함 전체) 쾌척 등 참석자 대부분이 뜻깊은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십시일반 정성을 넣는 등 감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행사로 빛났다.(장학기금 기탁 현황 별도 보도 예정)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이 자리에서 평생 공직생활을 통해 근검절약으로 모은 전 재산 8억원을 쾌척했고, 현장에서 추가 2억원 기증 약정으로 경찰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남재희 경우장학회 이사(92세, 전 경찰서장)와, 경우가족으로 평소 경찰과 경우회에 대한 지원은 물론, 현장에서 경우장학기금 1억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한 백용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김용인 중앙회장 인사말 [경우회 제공]
김용인 중앙회장 인사말 [사진=경우회]

김용인 경우회 중앙회장 겸 경우장학회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영일만 친구와 밥사는 사람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을 언급하고, 전현직 경우 자녀를 위해 거금을 희사한 남재희 경우장학회 이사, 경우가족 백용기 회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경우회 소개와, 경우장학회 설립과정 등을 설명, 『청량한 이 가을 저녁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국민 가수 남진이 '빈잔', '둥지', '밥사는 사람' 을 노래하고 있다.[경우회 제공]
국민 가수 남진이 '빈잔', '둥지', '밥사는 사람' 을 노래하고 있다.[사진=경우회]

이날 음악회에는 국악 명창 박애리씨의 사회로, 경우 윈드오케스트라(40명, 지휘 장인표), 국민가수 남진·김성환·최유나·요요미, 세계적인 성악가 석상근·최윤나, 명고 김규문, 경찰가수 우동하 등이 공연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람객들과 어우러진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 번 음악회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 의 의미는 고향이 포항인 남재희 경우장학회 이사를 “영일만 친구”로, 경찰서장이셨던 부친으로부터 “밥을 대접받는 사람이 아닌, 사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지금까지 70만 그릇의 밥을 샀고, 경찰과 경우회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백용기 회장을 “밥 사는 사람”으로 칭해, 두분의 나눔과 베품의 뜻을 기리고자 했다.작곡가 김동찬(KBS 전국 노래자랑 심사위원, 당회 홍보대사)이 “밥 사는 사람”을 작곡, 가수 남진이 취입, 이 자리에서 불려져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 함께 했던 많은 경우들과 일반인들은 『경우회가 이렇게 훌륭하고 멋진 음악회를 개최할 역량을 갖고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警友도 『동참하는 의미에서 모금함에 십시일반 정성을 더했다』면서 『많은 기금이 모여 전현직 경우 자녀에게 주는 수혜의 폭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재)경우장학회는 제3~5대 최치환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전현직 경찰관의 자녀들을 위해 기금 2천 5백만원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지난 1977년 설립되었으며, 2023년도까지 총 46회에 걸쳐 1,896명의 모범 자녀들에게 혜택을 부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해 왔고,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기금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사진=음악회 종료후 참석자 모두가 경찰가를 제창하고 있다.[경우회 제공]
음악회 종료후 참석자 모두가 경찰가를 제창하고 있다.[사진=경우회]

 

방윤정 기자 happybang1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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