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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1인2표제 유지. 여론조사는 전국위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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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당대회 1인2표제 유지. 여론조사는 전국위에서 결정
  • 사인기 기자
  • 승인 2011.06.07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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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나라당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경선 방식과 관련해 현행 1인 2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제26차 상임전국위원회 비공개 회의 직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인 2표제는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여론조사 문제는 오후에 열릴 전국위원회의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인 1표제로의 변경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선거인단 규모가 21만 명으로 확대된 만큼 줄세우기, 금권선거의 우려는 상당부분 불식됐기 때문에 1인 1표제를 시행하고 여론조사를 반영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비대위의 결정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상임전국위원회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1인 2표제의 현행 제도 유지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이해봉 전국위원회 의장은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여론조사 결과 현행 유지에 동의하는 응답자가 훨씬 많았던 만큼,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 위임장을 제출한 위원들도 이러한 의견이 다수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당대회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배제하는 문제와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 등에 관한 당헌 개정안은 이날 오후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사인기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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