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오후 자진사퇴 의사를 국회 기자단에게 알렸다.
김 후보자는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이며,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 문제가 되는 주식파킹 의혹 대해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고,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다. 제게 주어진 방법으로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대통령실에 건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입장문.
김행입니다.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습니다.
저는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입니다.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합니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이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불법을 저지른 적은 결코 없습니다. 제게 주어진 방법으로 결백을 입증하겠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3년 10월 12일
김행
조현철 기자 jhc@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