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 K-기업가정신에 대한 대한민국 교육계의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지의 초중고 교육 관계자들이 연이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방문하고 있다.
12일 전국 15개 시도 교육원장과 교육연구사 등 50여 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고 미래역량 교육 강화를 목적으로 진주시 지수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찾았다.
13일에는 경상남도 중등 교감 40여 명이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위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승산마을을 탐방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경기도 초중등 교원 120여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교원 연수를 하는 등 올해 들어 초중고 교육 관계자 500여 명이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방문했다.
교육계의 잇따른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방문은 최근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기업가정신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 사업이 중앙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되면서 관심이 증폭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시에 이러한 교육계의 방문은 지난 7월 진주에서 개최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이 전국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것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하고 있다.
진주 K-기업가정신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중시하는 경의사상(敬義思想)으로 대표되는 남명 조식의 실천유학 영향을 받은 창업주들이 만든 세계적 기업 삼성, LG, GS, 효성이 지향했던 기업 가치를 의미한다.
진주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해 이곳에서 중소·벤처기업 CEO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시는 올해부터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을 추진해 오는 16일 예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초중고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캠프, 특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 2025 교육과정 편성,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K-기업가정신 관광벨트 조성 등 세계적 K-기업가정신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새롭게 추진하는 초중고 진주 K-기업가정신 교육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진주가 세계인이 찾는 K-기업가정신 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