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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허리케인 리디아, 멕시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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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허리케인 리디아, 멕시코로 이동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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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리디아를 대비해 상점 주인이 상점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두고 있다. ⓒAFPBBNews
허리케인 리디아를 대비해 상점 주인이 상점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두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허리케인 리디아가 화요일 멕시코 태평양 연안의 해변 휴양지로 향하면서 경보 4단계인 "매우 위험"으로 분류된 가운데 예보관들은 홍수와 산사태를 위협에 대해 주의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민방위 요원들이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약 6,000명의 군대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배치되었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리디아가 시속 140마일(220킬로미터)의 최대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화요일 늦게 상륙하기 전까지 강풍이 더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NHC에 따르면 허리케인 경보는 4단계로 격상되었다.

멕시코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해변 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는 상점 주인들이 홍수에 대비해 창문을 닫고 모래주머니를 쌓아두었다.

한 호텔의 유지보수 책임자인 펠리페 핀토는 모래주머니를 준비하며 AFP에 "나중에 서두르는 것보다 지금 안전하게 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수업이 중단되었고 주민들에게 대피소로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NHC에 따르면, 리디아는 할리스코 주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마일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나야릿, 시날로아, 할리스코 주에 최대 12인치(30센티미터)의 강우량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C는 "이 비가 해안 근처의 높은 지형 지역에서 산사태 가능성과 함께 돌발 및 도시 홍수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허리케인은 매년 5월과 11월 사이에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에서 멕시코를 강타한다.

멕시코 당국은 이번 주 열대성 폭풍 맥스로 인해 멕시코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중 하나인 남부 게레로 주에서 2명이 사망하고 수십 채의 주택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8월에는 허리케인 힐러리가 북서부 바하 캘리포니아 주를 강타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기반 시설이 파손되었다.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가 더워지면서 폭풍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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