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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원, 중국 스파이 혐의에 대해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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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원, 중국 스파이 혐의에 대해 유죄 인정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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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미 법무부 ⓒAFPBBNews
워싱턴 DC에 있는 미 법무부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 법무부는 해군 하사관이 화요일 중국 정보 장교에게 민감한 군사 정보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26세의 자오 웬헝과 또 다른 미 해군 수병인 진차오 위는 지난 8월 중국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었다.

법무부는 성명에서 자오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서 외국 정보원과 공모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모죄로 최대 5년의 징역형과 뇌물수수죄로 최대 15년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선고는 1월 8일로 예정되어 있다.

미국 관계자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해군 기지에 주둔하고 있던 자오는 2021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중국 정보 장교로부터 약 1만 5천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대가로 그는 미 해군의 작전 보안, 훈련 및 중요 인프라에 관한 민감한 정보를 중국에 넘겨주었다.

자오는 특히 태평양에서 실시되는 대규모 해상 훈련에 대한 정보와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레이더 시스템의 전기 다이어그램 및 청사진을 제공했다.

매튜 올슨 법무부 차관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정보기관은 군 전체의 (보안) 허가 소지자를 적극적으로 표적으로 삼아 돈으로 유혹하여 민감한 정부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했다"며, "공모자로부터 연락을 받았을 때 피고는 해군에 신고하는 대신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대신 탐욕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상륙함 에식스 호에서 복무한 위는 함정 및 시스템 운영과 관련된 수십 개의 문서, 사진, 동영상을 중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주에는 전직 미 육군 하사가 중국에 기밀 정보를 제공하려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육군 정보 부대에서 복무한 조셉 슈미트(29세)는 국방 정보를 보유하고 이를 중국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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