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30% 중후반대를 유지하며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소폭 올랐으나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9일 발표한 10월 1주차 주간 여론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높아진 37.7%(매우 잘함 24.7%, 잘하는 편 13.1%)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3%P 낮아진 59.8%(매우 잘못함 52.2%, 잘못하는 편 7.7%)였으며 ‘잘 모름’은 0.5%P 감소한 2.4%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2.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수요일(27일) 36.3%(부정 평가 60.6%)로 마감한 후 5일 37.1%(0.8%P↑, 부정 평가 60.2%), 6일 37.8%(0.7%P↑, 부정 평가 59.9%)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9월 4주차 대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양당간 차이도 11.4%P에서 11.5%P로 변동 없었다.

민주당은 9월 4주차 주간 집계 대비 0.2%P 높아진 47.8%, 국민의힘은 0.1%P 높아진 36.3%, 정의당은 0.2%P 높아진 2.6%, 진보당은 0.9%, 무당층은 0.1%P 감소한 10.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7.8%P↑), 서울(4.6%P↑), 남성(3.0%P↑), 70대 이상(7.3%P↑), 60대(2.9%P↑), 진보층(2.4%P↑), 무직/은퇴/기타(8.0%P↑), 농림어업(5.5%P↑), 자영업(3.5%P↑)에서 상승했으나 인천·경기(2.2%P↓), 대구·경북(7.6%P↓), 여성(2.5%P↓), 20대(3.8%P↓), 40대(4.6%P↓), 학생(6.1%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여성(2.5%P↑), 20대(8.1%P↑), 학생(4.9%P↑)에서 상승했으나 부산·울산·경남(8.3%P↓), 남성(2.4%P↓), 50대(2.6%P↓), 70대 이상(5.8%P↓), 중도층(2.6%P↓), 농림어업(2.3%P↓), 무직/은퇴/기타(3.9%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845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2.6%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 142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2.4%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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