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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하마스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 개발원조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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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하마스 공격 이후 팔레스타인 개발원조 재검토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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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스라엘 국민 지지 집회가 열렸다.  2023년 10월 9일. ⓒAFPBBNews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스라엘 국민 지지 집회가 열렸다.  2023년 10월 9일.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유럽위원회는 하마스 무장 단체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월요일 팔레스타인 개발원조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했다.

헝가리의 올리버 바흘리 EU 집행위원은 하마스의 테러와 잔인함이 전환점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EU의 지원을 검토하는 동안 6억 9100만 유로(7억 2800만 달러)의 원조가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지원은 즉시 중단되었다. 모든 프로젝트는 검토 중이다. 2023년을 포함한 모든 새로운 예산안은 연기되었다"고 전했다.

유럽위원회는 이번 검토가 개발 자금에만 적용되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별도의 EU 인도적 지원 예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관계자에 의해 처음 확인된 바흘리의 발표는 유럽연합 회원국들 사이에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모든 EU 국가들은 하마스의 테러 공격을 비난했지만 장관들은 화요일에 공동 대응을 논의 할 예정이었다.

스페인 외무부는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외무 장관이 바르흘리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일랜드는 바흘리에게 그런 결정을 할 법적 권한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외교부는 "우리는 개인 위원이 이런 종류의 일방적 결정을 내릴 법적 근거가 없으며 원조 중단을지지하지 않는다”며, 이 발표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해줄 것을 집행위원회에 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외무 장관들은 화요일 오만에서 열리는 회의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한 긴급 회담을 개최 할 예정이다.

룩셈부르크의 장 아셀본 외무장관 대행은 자국 정부가 원조 중단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자지구에는 200만 명이 살고 있다. 그들은 하마스의 인질이기도 하다. 이러한 방법은 우리가 그들을 테러리스트의 품으로 밀어 넣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AFP에 “우리는 가자지구에 가장 큰 기부국이다. 이 도움은 젊은이들에게 중요하다. 이것은 하마스를 위한 돈이 아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독일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직접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경제 협력 및 개발부 대변인은 "일시적 지원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U는 지난 2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공무원 급여, 연금, 의료 및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예산에 2억 9,600만 유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EU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대 11억 7,700만 유로의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월요일에 유럽연합의 원조가 "하마스나 다른 테러 조직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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