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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고 희생자 시신에서 수류탄 흔적 발견: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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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 비행기 추락 사고 희생자 시신에서 수류탄 흔적 발견: 푸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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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일 모스크바에 잇는 프리고진의 임시 추모소에서 한 남성이 그의 사망 40일을 기념하기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AFPBBNews
2023년 10월 1일 모스크바에 잇는 프리고진의 임시 추모소에서 한 남성이 그의 사망 40일을 기념하기 위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월 러시아 상공에서 추락한 바그너 용병단장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그의 승무원들의 유해에서 폭발물 흔적이 발견됐다고 목요일 밝혔다.

프리고진의 비행기는 러시아 최고 군 수뇌부에 대한 반란을 주도한 지 두 달 만인 8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사이에서 추락했다.

그동안 러시아 비평가들과 서방 국가들은 프리고진의 죽음에 푸틴이 연루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제기해왔다.

푸틴의 발언은 러시아가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이후 첫 번째 발언이다.

푸틴은 발다이 토론 클럽 회의에서 "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에서 수류탄 파편이 발견되었다. 비행기에 외부 충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수사관들은 계획된 살인을 포함하여 추락 사고를 둘러싼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목요일 수사관들이 프리고진과 추락 사고의 다른 희생자 9명에 대해 알코올 및 약물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용병 그룹의 반란 이후 FSB(보안국)가 바그너 사무실에서 100억 달러의 현금뿐만 아니라 5킬로그램의 코카인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모스크바 군부 지도부에 대한 무장 반란을 주도했으며, 이는 푸틴의 20년간 통치에 가장 큰 위협이 되었다.

추락 사고 후 푸틴은 그를 "인생에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올바른 결과를 얻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크렘린궁은 바그너의 반란에 대한 복수를 위해 프리고진의 죽음을 계획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치하에서 크렘린 반대파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사건들이 있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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