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하봉걸 기자] 2021년 12월 31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코로나로 단절된 이웃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새해를 맞이했던 하지희 가야금 콘서트 HOME에 이어 이번에는 집 밖에서 함께 가을 나들이를 즐길 HOME seasonⅡ ‘WEEKEND’를 공연한다.

오는 8일 오후 7시 부산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가야금과 피아노 기타 퍼커션이 등장하여 국악기와 양악기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진도 씻김굿의 떵떵이(살풀이)장단과 흘림장단을 활용해 진도씻김굿의 선율과 현대적인 전자 음악을 결합한 흘림-자유의 날개(이정호 작곡) 과 진도무가에 바탕을 둔 가야금 가락과 경기 무속 장단이 어우러져 이채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별별 새가락(최덕렬 작곡), Between(차민영 작곡), 25현가야금을 위한 신맞이굿Ⅱ(이고운 작곡), 벌-나비-꽃(차민영 작곡) 등 5곡이 발표되며 대부분의 곡들이 개작초연과 위촉초연 등으로 새로운 형태의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된다.

한편, 하지희 가야그머는 국립국악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 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제25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원으로 2030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 두바이 공연을 하였고, 10월 25일 아프리카 앙골라 공연을 위해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하봉걸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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