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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 연구 및 교육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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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 연구 및 교육단체"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3.10.0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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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 교육전문성·만족도 제고로 전국민 장애인식 개선에 큰 공헌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김두영 대표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2016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내용을 대폭 삽입한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서 국가와 지자체의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대표: 김두영)의 행보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는 2017년 2월 평생교육 및 특수교육 전문가,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 및 실천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2019년에는 경기도 평생교육과로부터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정받고, 이어 행정안전부로터 ‘기부금대상민간단체’로 지정받으면서 본격적인 장애인 평생교육 연구와 교육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다양한 장애인평생교육 발전과제 제시

개소 당시부터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로부터 ‘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 현황’, ‘장애유형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욕구조사 연구’ 등의 연구용역을 수탁받아 수행한 바 있고, 2019년부터는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2019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2020년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교재·교구 개발’, ‘지역기반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였으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2019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 ‘2021 경기도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공주시, 당진시, 여주시 등 지자체의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 방안 연구를 위탁받아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장애인 평생교육 발전 과제를 여러 각도에서 제시하고 있다. 

장애인평생교육 전문인 양성기관 

2019년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1급, 2급’ 민간자격을 등록하고 전국적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장의 반응이 무척이나 뜨겁다. 2019년에는 99명의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강사를 배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립특수교육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지자체와 연계하여 장애인 교육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을 계속해서 배출해 오고 있다. 2020년에는 안산시, 오산시, 전주시, 영월군 등과 연계하여 252명의 전문 강사를 배출하였고, 2021년에는 평택, 오산, 공주, 하남, 의정부, 남양주, 당진, 춘천 등에서 325명의 전문 강사를 배출하였으며, 2022년에는 춘천, 의정부, 포천, 여주, 평택, 부천 등에서 463명의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 강사를 배출하였다.

올해에도 전주, 의정부, 광주, 부산 연제구, 포천, 서산, 음성, 강원, 김제, 평창, 순천 등에서 수백 명의 장애인 평생교윢 전문 강사를 배출하면서 국내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교육 전문성 및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장애인식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장애인 평생교육강사 2급, 1급 양성과정은 서울여자대학교 신민선 교수, 평생학습공작소 한성근 대표, 강남대학교 김호연 교수, 최승숙 교수, 공주대학교 임경원, 서효정, 최상배, 홍재영 교수, 우석대학교 백종남, 이예다나 교수 등 분야별 최고의 강사들이 강의를 맡고 있어 교육을 받은 강사들의 반응이 무척 뜨겁다.

이 외에도 연구소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공주대학교 특수교육종합연수원,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강원인재평생교육진흥원,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UV 점자명함 제작 지원사업,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사업,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컨설팅 및 상담 사업 등 다양한 목적사업도 진행하면서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 평생교육 실무자 연수, 장애인 평생교육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학술대회 및 스터디 등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 장애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김두영 대표의 열정으로 일군 ‘하이 퀄러티 전문성’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이유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연구소라는 것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소장을 맡고 있는 김두영 대표의 열정과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성이라 할 수 있다.

김두영 소장은 15년 이상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서 교사로 근무한 후 뒤늦게 장애인 평생교육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매년 10편이 넘는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유일의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가로 떠오르고 있다.

지자체별로 개최하는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포럼이나 워크숍에서 기조 강연을 도맡아 하는 한편,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다양한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연구를 위탁받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여러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성남시,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등의 평생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두영 소장은 ‘최소한의 사회경제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교육이며,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는 12년간의 공교육이 느린 학습자인 장애인들에겐 턱없이 짧으며, 따라서 공교육을 마친 이후에도 장애인에게 계속적인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면서 장애인의 평생교육은 공교육 차원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애인평생교육 위한 정부차원 재정지원 절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의‘장애인건강보건통계’를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 자폐성장애인은 평균 23.8세에 사망했고, 지적장애인은 평균 56.3세에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폐성장애인의 자살률이 높은 것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유사한 현상이라고는 하나, 스웨덴 자폐성장애인의 사망시 평균 연령이 54세인 것과는 차이가 매우 크다.

여기에는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 체계 부족이라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발달장애성인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3가지 요인이 성, 자기결정, 그리고 평생교육이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도 발달장애인의 수명을 단축하는 또 하나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힘을 얻을 만하다.

현재 한국 성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40%를 웃돌고 있으나,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율은 5%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제 국가와 지자체가 오랫동안 간과해 왔던 장애인의 평생교육권 보장을 위해 재정적 지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이와 함께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의 역할과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어 본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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