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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바이든, 총기 혐의에 대해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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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바이든, 총기 혐의에 대해 무죄 주장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0.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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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2023년 10월 3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J. 케일럽 보그스 연방 빌딩을 떠나고 있다.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2023년 10월 3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J. 케일럽 보그스 연방 빌딩을 떠나고 있다.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헌터 바이든(53)은 아버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재선 캠페인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화요일 불법 총기 소지 협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헌터 바이든은 기다리는 기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족 고향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연방법원에 들어섰다.

그는 2018년 마약에 심하게 중독되어 자신의 삶을 거의 통제할 수 없었던 당시 38구경 콜트 코브라 리볼버를 구입한 것과 관련된 세 가지 중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헌터는 총기 구매에 필요한 서류에 당시 불법적으로 마약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되었다.

그는 2018년 소지하고 있던 총기를 처분하기 전에 불법으로 소지했다는 세 번째 혐의에 직면해 있다.

중국과 우크라이나에서 부패한 사업 관행에 연루되었다는 공화당 정치인들의 맹렬한 비난에 직면하는 등 헌터 바이든과 관련된 여러 법적 문제와 논란은 2024년 재선을 노리는 아버지의 정치적 입지를 끊임없이 방해하고 있다.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가족의 범죄 음모라고 주장하며 의회에서 탄핵 조사를 시작했지만 대통령이 잘못했다는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끊임없는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은 마약 중독에서 회복하려는 아들의 편에 서서 자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비서관은 브리핑에서 헌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조 바이든이 헌터가 삶을재건하는 동안 그를 계속 지원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들과 나누는 사적인 대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피에르 대변인은 백악관이 조사 자체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헌터 바이든의 변호사 애브 로웰은 크리스토퍼 버크 판사에게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바이든이 직접 출석하는 대신 영상으로 출석 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요청은 거부되었다.

버크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어떠한 특별 대우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유죄 판결을 받으면 이론적으로 헌터 바이든은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른 혐의가 수반되지 않는 한 그러한 범죄는 거의 징역형에 처해지지 않는다.

지난 7월, 헌터 바이든과 연방 검사 데이비드 와이스 사이의 형량 협상(바이든이 두 건의 세금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집행유예 처분을 받기로 합의)이 결렬되었다.

헌터 바이든은 공화당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 거래와 관련된 범죄로 기소된 적이 없다.

그러나 형량 협상이 결렬 된 후 헌터 바이든 수사의 특별 변호사로 승진 한 와이스는 총기 소지 문제 외에도 가능한 세금 혐의에 대해 헌터 바이든을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터 바이든은 예일대에서 교육을 받은 변호사이자 로비스트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인물이지만 알코올 중독과 코카인 중독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졌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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