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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서관 개관 및 해방 후 1년간의 활동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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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도서관 개관 및 해방 후 1년간의 활동 고찰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9.27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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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6호 발간, 기록으로 살펴보는 국립도서관의 개관 당시 운영 상황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올해로 개관 78주년을 맞이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7일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제16호 발간을 통해 국립도서관 개관 및 해방 후 1년간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번 이슈페이퍼에 담긴 국립도서관 개관 당시와 초기의 주요 활동들은 국립도서관 기관지 『문원(文苑)』 내  ‘도서관해방일사(圖書館解放日史)(1945년 8월부터 1946년 8월까지 1년간의 일지를 날짜별로 기록한 것임)’의 기록들을 중심으로 해방 당시의 신문과 관보 등 1차 자료들을 활용하여 살펴본 것이다. 

불과 10일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1945년 10월 15일 개관한 국립도서관은 당시 정비해야 할 일들이 많았으며, 개관 당일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1946년 초까지 원격지에 분산되어 있던 귀중본 등의 자료를 가져오는 등 운영을 위한 인력 충원과 장서 관리에 온 힘을 쏟았다. 

개관 이후에는 급증하는 이용자의 열람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분관 설치 추진을 도모하였고, 국립도서관의 법률도서를 법제도서관으로 이관하라는 군정청의 명령에 언론을 활용해 적극 대처함으로써 이를 저지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사서 양성 교육기관인 조선도서관학교를 설립하여 도서관계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전국 도서관 전문단체인 조선도서관협회를 결성하여 해방 직후 도서관인들의 단결과 협력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계의 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진엽 기획총괄과장은“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번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가 K-도서관 존재가치와 자료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는 도서관 관련 동향 및 정책 이슈를 주제로 피디에프(PDF) 형식의 온라인자료로 발간되는 간행물이며,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nl.go.kr)>도서관 소개>발간자료>국립중앙도서관 이슈페이퍼 메뉴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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