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AP/KNS뉴스통신] 모하메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22일 그의 결정을 번복할 수 없도록 하는 대통령령을 일방적으로 선포하여 사법부를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무르시 대통령은 이슬람교도들이 장악한 국회 보호 차원의 새로운 헌법을 제정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무르시 대통령 반대파들로부터 실제로 비상조치법의 선언으로 간주되는 이 대통령령에 의해 혁명과 국가의 단결및 안전, 그리고 국가기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어떤 “위협”에 대해 “필요한 조치나 단계”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무르시 대통령에게 부여했다.
무슬림형제단의 반대파를 위시한 많은 민주주의 운동가들은 무바라크에 동조하는 구정권에 의해 임명된 법관이나 검찰이 아직도 사법권을 통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무슬림형제단은 이들의 자신들의 정치적 개혁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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