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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기차 타고 ‘국내 첫 인권도시’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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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기차 타고 ‘국내 첫 인권도시’ 탐방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3.09.2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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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인권 역사 투어’ 참가자 70명 모집
10월 14일 출발, 형평운동‧호남의병 활약
기차 타고 ‘국내 첫 인권도시’ 탐방 / 광주남구 제공
기차 타고 ‘국내 첫 인권도시’ 탐방 / 광주남구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기차를 타고 국내 최초 인권도시인 경남 진주로 역사 투어 떠나요.”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민주‧인권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확대를 위해 2023년 하반기 민주인권 역사 투어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민주인권 역사 투어 참가자 모집이 오는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목적지는 지난 192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평등한 대우를 요구하며 형평운동을 전개한 경남 진주시로, 진주시는 국내 최초 인권도시로 지정된 도시이다.

참가자들은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형평운동 기념탑을 비롯해 촉석루, 진주박물관 등 이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며 진주 지역의 민주‧인권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진주성을 방문해 임진왜란 당시 이곳을 지키기 위해 의롭게 싸웠던 호남 의병들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하반기 민주인권 역사 투어 참가자 모집 인원은 선착순 70명이며, 접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xxRPb6hD)을 통해 진행한다. 참가비는 3만원이며, 기차는 오는 10월 14일 오전 효천역에서 출발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구청 감사담당관(☎ 607-2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관내 주민들의 민주‧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송암동 및 효천역 양민학살 재조명 사업에 나선 뒤 2021년부터 매년 민주인권 역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탐방한 지역은 일제강점기와 80년 5월 광주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직동 광주공원 일대를 비롯해 한국전쟁 상흔이 남아 있는 보성군 일원, 한국 농민 운동사의 새 지평을 연 함평군과 근대문화역사가 남아 있는 목포시 일대 등을 둘러봤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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