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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의원, 24년 완공된다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헬스케어타운...17개 시설 중 단 한 곳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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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의원, 24년 완공된다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헬스케어타운...17개 시설 중 단 한 곳만 운영
  • 김재우 기자
  • 승인 2023.09.2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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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17개 시설 중 단 1개 시설만 운영중, 6개 시설은 아직도 미착공 상태
- 17년 이후 녹지그룹의 투자는 실질적으로 손 놓은 상황
- 맹성규 의원 “윤석열 정부의 외교나 경제 정책으로 문제해결 기대 어려워”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인천 남동갑/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제출받은‘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녹지그룹이 개발하는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17개 시설 중 단 1개 시설만 운영 중으로 밝혀졌다.

JDC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은 총 사업비 1조 5,966억원 규모의 의료관광 시설로 24년 운영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중 약 63.4%인 1조 130억원은 중국의 녹지그룹의 투자가 유치돼 사업을 진행하기로 계획됐다.

하지만 녹지그룹의 투자계획 대비 약 62.8%인 6,360억원만 기투자한 채 공사가 중단되었다. 2017년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제한 정책 등으로 인해 자금조달이 어려워 투자가 중단되었기 때문인데, 이로인해 전체부지의 48%가량인 약 11만평의 녹지그룹 사업용지가 공사중단으로 방치된 상황이다.

헬스케어타운은 ‘힐링타운’이라는 휴양콘도미니엄, 텔라소리조트, 웰니스몰 등 17개의 시설로 계획되어있지만,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은 힐링타운 단 1곳 뿐이다. 나머지 16개 시설 중 6개 시설은 착공조차 시작하지 못해, 24년 운영하겠다는 계획은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확실하다.

JDC 측에서는 개발사업시행승인 연장으로 계획을 연장하겠다는 입장으로 확인됐다.

맹성규 의원은“중국 부동산 위기로 중국 내 경제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마냥 녹지그룹만을 기다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외교나 경제 정책에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 재개를 위해 JDC가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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