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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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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09.25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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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군산시, 도내 생산제품 적용 및 풍력 지원항만 조성 등 행정적 지원
HD현대일렉트릭, 공장설계 등 사전용역 착수(1,000억원 규모 생산공장 구축 등)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도는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강임준 군산시장,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하운식 GE 베르노바 오프쇼어윈드 코리아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해상풍력 터빈 생산부지와 연계한 지원항만 인프라 조성과 도내에서 생산하는 해상풍력 제품이 전북도 해역의 해상풍력단지에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 간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협약에 따라 도-군산시는 향후 건설될 전북도 해역 해상풍력단지(서남권 2.4GW, 군산시 1.6GW)에 도내 생산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풍력 터빈 공장과 연계한 지원항만 인프라 조성, HD현대일렉트릭의 지속 사업 영위를 위한 행정 지원에 협력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군산시 내의 지역 항만과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해상풍력 배후부지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입지 검토 후 나셀 조립과 발전기 생산 등 풍력터빈 생산공장의 사전 설계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내년 전북도가 공모 예정인 1.2GW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사업성을 충족하는 물량을 조속히 확보해, 오는 2026년까지 약 1천억 원을 GE와 공동 투자해 군산시 내에 풍력터빈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도 내 150여 명의 고용인력을 창출하고, 풍력터빈과 기자재 생산 공급망을 구축해 향후 해상풍력단지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개발시 도내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HD현대일렉트릭과의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해상풍력 관련 기업들의 도내 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관련기업 육성 및 핵심인력 인력 양성 등 인프라 조성에 행정력을 모아 도내 경제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한 HD현대일렉트릭이 우리 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해 기업들은 해상풍력 사업하기 가장 좋은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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