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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올 추석에는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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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올 추석에는 안전을 선물하세요”
  • 정호일 기자
  • 승인 2023.09.2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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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사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곽평준
사진=사천소방서
사진=사천소방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물러가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과 함께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로 인해 고향 방문이 뜸했던 작년, 재작년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이 고향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로 고민하시는 분들! 올해의 추석 명절은 안전을 선물하는 것이 어떨까?

 추천하고자 하는 선물은 주택 화재 안전 파수꾼이라고도 불리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에 설치해야 되는 ‘소화기 +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소화기는 초기화재를 진압할 수 있으며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초기에 감지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사천시에서 횟집 수족관 난방용 히터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근처에 있던 소화기로 초기진압에 성공한 사례와 주택 주방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감지기가 작동하여 빠르게 인명대피 후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있다.

 소화기 관리 방법은 압력 게이지가 녹색인지 확인을 해야 하며 사용 기한은 10년이기에 제조 연도를 확인하여 10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10년을 넘은 소화기를 사용할 시 폭발할 위험과 분말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화재 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배터리 수명이 약 10년으로 주기적으로 점검하여야 한다. 오작동 시에는 리셋버튼만 눌러주면 되니 정말 쉽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방법도 쉽다. 베이스를 천장에 나사로 고정한 뒤 배터리 단자를 본체에 연결하여 본체를 베이스에 돌려서 결합해 주기만 하면 된다. 설치에 어려움을 느끼고 혹은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친절하게 답변해 줄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은 지역의 대형마트나 온라인 매장, 지역의 소방시설 업체 등에서 각각 3만원, 1만원 정도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부모님ㆍ친지에게 안전과 정성이 담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며 우리 모두의 안전도 지킬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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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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