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전용 항공지도를 제작하고, 지난 9월 13일부터 국방부, 지자체, 드론협회 등 관계기관에 무상으로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공공기관 지자체 및 한국드론활용협회 등 기관에 300개를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http://aim.koca.go.kr)에서도 누구나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이 지도에는 지난 5월 발표된 ‘도심항공교통(UAM) 2단계 수도권 실증 노선을 중심으로 고압선·철탑 등 주요 장애물, 비행제한 금지 공역, 건물 높이 정보 등이 수록되어 있어 실증사업에 본격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참여자 등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효과적이고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군, 민간,드론협회,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팀’을 구성해 맞춤형 항공지도 제작을 추진해 왔다 .
먼저, 지도 앞면에는 수도권 내 7개의 버티포트로 구성된 도심항공교통(UAM) 전체 실증노선, 뒷면에는 3개 실증 노선별로 확대된 지도를 수록했으며, 주요 범례, 주요 연락처 등 수록 정보는 사용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시인성·가독성 등을 높일 수 있는 위치에 배치 및 색채 디자인을 선정하고, 최적의 지도 축척 적용 등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항공교통본부 김상수 본부장은 “도심항공교통(UAM) 맞춤형 항공지도가 2025년 상용화 대비 실증사업 본격 진행에 활용되도록 관련 민간ㆍ공공기관등과 긴밀히 협력해 구축하고 지원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