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불안한 섬 아닌, 평화의 섬으로 불렸으면"
가수 김장훈과 대학생자원봉사단인 V원정대가 연평도에서 연평도 아리랑을 춤 췄다.
김장훈과 V원정대는 지난 5일 오후 7시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에서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연평 아리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화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 그룹 LPG, 이화여대 첼로 12중주팀 이화첼리 등이 참여해 주민들과 아름다운 화합의 장을 펼쳐 보여주었다.
지난 3·1절에 악천후를 뚫고 독도를 찾아 공연을 펼치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던 김장훈은 이번에 연평도를 찾은 이유에 대해 "독도도 마찬가지지만 연평도가 피격 후 점점 잊혀지고 있다는 생각에 관심을 다시 환기시키고 연평도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훈은 실신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이날 무대는 다행히 돌발 상황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김선영 기자 mrsd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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