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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명절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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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명절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나서
  • 한동훈 기자
  • 승인 2023.09.14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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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회사 물품 대금 1조 4천억 원 조기 지급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 마련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모습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모습

[KNS뉴스통신=한동훈 기자] 삼성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물품 대금 1조 4천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관계사들도 매월 3~8차례씩 물품 대금을 지급하고 있다.

– 한편, 삼성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회사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믿음에 따라 중소기업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수산물 대폭 확대 】

□ 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농수산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 추석 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 장터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 임직원들이 이번 추석 명절 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은 어패류 및 가공식품 등 약 400여 종에 달한다. 삼성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에 비해 수산물 품목을 약 3배 늘렸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50여 곳도 추석 장터에 참여해 200여 종의 농축수산물 등을 판매 중이다.

–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판로 개척’도 돕는 것이다.

□ 삼성은 기존에는 설 및 추석 연휴 전 2~3주 동안만 명절 장터를 운영했으나,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산품을 더욱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운영 기간을 연장해 9.11(월)부터 연휴가 끝나는 10.6(금)까지 총 4주 동안 열기로 했다.

– 추석 장터는 각 회사별 사내게시판, 행정안전부 및 지역자치단체, 농협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온라인 장터’로 운영되며, 삼성디스플레이 등 일부 관계사는 임직원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사업장에 ‘오프라인 장터’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 한편,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의 장터 이용을 장려하는 사내 홍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생’을 실천하기로 했다.

 

【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진행 】

□ 삼성은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 삼성은 추석 명절을 전후로 국내 전 사업장에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현수막을 게재하고, 이메일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여행 명소 ▲지역 행사 ▲전국의 휴양 시설 등 국내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유명 여행 작가/유튜버 초빙 특강 ▲지역별 ‘맛집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국내 여행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이 밖에도 삼성은 부서별 회식이나 간담회도 가급적 사업장 인근 여행명소 또는 지역 맛집에서 갖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한동훈 기자 knsnews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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