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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자파 문제로 아이폰 12 판매 중단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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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자파 문제로 아이폰 12 판매 중단 명령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9.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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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행사에서 애플 CEO 팀 쿡이 아이폰 12 프로를 들고 있는 모습 (AFP PHOTO/ APPLE/ BROOKS KRAFT)
애플 행사에서 애플 CEO 팀 쿡이 아이폰 12 프로를 들고 있는 모습 (AFP PHOTO/ APPLE/ BROOKS KRAFT)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화요일 프랑스 규제 당국은 전자파 너무 많이 방출된다는 이유로 애플에 아이폰 12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전자파를 규제하는 프랑스 기관인 ANFR은 테스트 결과 이 모델이 허용된 것보다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전자파를 더 많이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NFR은 "신체 전자파 흡수 한도 초과로 인해 9월 12일부터 프랑스 시장에서 아이폰 12를 철수할 것을 애플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ANFR은 휴대전화를 손에 쥐거나 주머니에 넣었을 때를 시뮬레이션하는 테스트에서 킬로그램당 5.74와트의 전자파가 신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유럽의 표준인 킬로그램당 4.0와트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ANFR은 성명을 통해 "이미 판매된 휴대폰에 대해서는 애플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정 조치를 취하여 해당 휴대폰이 규정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렇지 않으면 애플은 해당 휴대폰을 리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NFR 대변인은 수요일부터 아이폰 12 모델이 더 이상 프랑스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애플은 성명을 통해 전자파 노출 제한을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프랑스 규제 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러 국가의 규제 당국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이 방출할 수 있는 전자파의 양을 제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웹사이트를 통해 수많은 연구 결과 "휴대폰 사용으로 인한 건강 악영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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