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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보았던 전쟁의 기억이 투영된 작품, 제8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선정작 ‘노파의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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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직접 보았던 전쟁의 기억이 투영된 작품, 제8회 여성연극제 작가전 선정작 ‘노파의 오찬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9.08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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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상흔이 만든 지독한 그리움의 조각들이 모여 만들어진 연극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작가전 <노파의 오찬>은 강추자 작가와 박연주 연출의 작품으로, 가슴 속 품은 이야기가 많은 한 노인의 이야기로, 관객들은 전쟁의 상처와 그리움의 조각들, 감방과도 같은 4면이 시멘트 벽으로 둘러쳐진 방에서 노란 카나리아를 키우는 노파의 외로움과 조우할 것이다. 

노파의 오찬은 강추자 작가의 1975년 작품으로, 스토리가 많고 깊은 삶의 태도를 지닌 노인의 삶에 관심을 가졌던 작가의 시선과 전쟁을 눈앞에서 바라본 처절한 기억이 투영되어 탄생한 작품이다. 

2007년 뉴욕주 헤메런 컬리지 마이포너 씨어터에서 처음 공연되었으며, 서울에서는 이번 ‘제8회 여성연극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연된다.

박연주 연출은 2015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 "벚꽃동산 - 진실너머" ASIN AWARDS 작품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연출가이다. 강추자 작가와는 첫 만남으로, 작가에게도 각별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연기에는 노파 역의 노윤정 배우와 여인 역의 정진숙 배우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2인극으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작품은 9월 6일부터 9월 11일까지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플레이티켓, 대학로티켓.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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