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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 국기 못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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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 국기 못 건다”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9.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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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올림픽 마스코트인 프리기아 모자(Prygian cap) ⓒAFPBBNew
파리 2024 올림픽 마스코트인 프리기아 모자(Prygian cap) ⓒAFPBBNew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수요일 "러시아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국기가 파리 올림픽에 등장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마크롱은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국 자격으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는 이것이 올림픽계의 양심에 따른 결정이기를 바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개최국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여러 종목에서 제재를 받고 있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OC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중립국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그들이 국제 스포츠 경기에 다시 복귀하려면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중립국 국기를 달고 출전해야 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

마크롱은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어린이를 추방한 러시아가 국가로서 설 자리는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계가 결정해야 할 진짜 문제는 평생을 준비해왔고 이 정권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러시아 선수들에게 어떤 자리를 줄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마크롱은 공범인 러시아 선수들과 정권의 피해자인 러시아 선수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IOC가 공정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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