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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김정은, 푸틴과 무기거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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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김정은, 푸틴과 무기거래 기대”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9.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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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L)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R) ⓒAFPBBNew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L)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R) ⓒAFPBBNew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모스크바에 무기를 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국이 월요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백악관이 러시아가 모스크바의 전쟁에 필요한 다양한 군수품과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이미 북한과 비밀리에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경고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애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우리가 공개적으로 경고했듯이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 협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김정은이 러시아에서 지도자 수준의 외교적 참여를 포함하여 이러한 논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달 말 블라디보스토크로 가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타임즈는 김 위원장이 모스크바로 갈 수도 있지만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주 북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2022년 러시아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공급해 민간 통제 바그너 군사 그룹이 사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또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북한을 방문해 전쟁에 필요한 추가 군수품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였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협상을 중단하고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적인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유엔에서 미국, 영국, 한국, 일본은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북한 간의 양자 협력을 강화시키는 어떠한 거래도 북한과의 무기 거래를 금지하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쇼이구의 평양 방문 이후 다른 러시아 관리들도 무기 구매에 관한 후속 협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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