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오타와의 한 주차장의 리셉션 장소에서 토요일 오후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에서 총격이 발생했을 때 두 개의 결혼식이 진행 중이었으며, 충격에 휩싸인 하객들은 안전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친구를 데리러 결혼식에 온 니코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혼란스러웠고, 사람들이 어디로 도망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방향이 없었고, 사방이 아수라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총성이 울리고 비명이 들린 다음 잠시 멈췄다가 총성이 더 들렸는데, 내가 기억하는 총성은 15~16발 정도 더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총격은 토요일 오후 10시 21분(GMT 일요일 0221)에 두 개의 개별 결혼 피로연이 동시에 열리고 있는 남부 컨벤션 홀 주차장에서 시작되었다.
한 목격자는 "경찰이 차량에 남아 있으라고 했다"며, "현장을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오타와 경찰은 토론토에서 온 26세와 29세의 두 남성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부상자 6명 중에는 미국인도 포함돼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으며 이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관인 마틴 그룰스는 AFP에 진행 중인 조사에 대해 “우리는 퍼즐 조각들을 연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총격이 "인종 또는 종교적 신념과 관련된" 증오 범죄라는 것을 암시할 징후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하는 한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수사 결과 아직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았다.
총격으로 인한 두 명의 사망으로 인구가 약 백만 명인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2023년에 기록 된 살인 건수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캐나다의 여러 도시에서 총격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무장 폭력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09년 이후 캐나다에서는 폭력적인 총기 범죄가 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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