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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내가 심은 배추 이만큼 자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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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내가 심은 배추 이만큼 자랐어요"
  • 이새롬 기자
  • 승인 2012.11.2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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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새롬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어린이들이 지난 가을 심은 배추 3,500여 포기를 직접 수확한다.

구는 오는 21일 서울숲 옆 도시농업 체험장에서 16개 어린이집 ‧ 유치원 원생 및 선생님 400여명과 함께 가을배추 수확 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지난 9월 모종심기 행사에서 심은 배추 3500여 포기를 수확하는 것. 서울숲 옆 도시농업 체험장은 구가 올해 4월 유휴지 1,000㎡를 밭으로 일구어 도시농업 활성화와 공동체의식 확대를 위해 인근 22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무상 분양한 곳이다.

지난 봄에는 토마토, 고추, 상추 등 6종의 모종을 심어 수확하였으며, 어린이들에게 자연체험 공간을 제공 할 뿐 아니라 인스턴트 식품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권세동 공원녹지과장은 “성동구는 서울숲옆 체험장 뿐 아니라 중랑천 살곶이 조각공원 주변에도 벼, 수수, 옥수수, 배추 등 다양한 작물재배를 통해 주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면서 “배추 수확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먹는 기쁨’ 뿐만 아니라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작물을 ‘기르는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leesaerom_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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