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레알 마드리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스페셜 원'이라는 자신의 닉네임에 걸맞는 타이틀을 얻게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그는 이번 경기로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100경기 감독의 자리에 올라선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현지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테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의 D조 5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레알은 올 챔스 경기에서 유럽 3대 리그 디펜딩 챔피언들이 몰린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 속했다. 무리뉴 감독은 EPL리그 와 프리메라리가 디펜딩 챔피언들 간 대결 압박에도 불구하고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역대 챔스리그 100경기를 달성한 감독을 살펴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파리 생제르망(PSG)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 4명이다. 달성 당시 기준 최연소 감독은 현재까지 안첼로티 감독으로 당시 51세 나이에 업적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49세인 무리뉴 감독이 그 기록을 바로 갈아치우게된다. 바로 몇 시간 후 열릴 대망의 맨시티 전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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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Madrid's coach Jose Mourinho answers questions during a press conference at Manchester City's Etihad Stadium, Manchester, England, Tuesday Nov. 20, 2012. Real Madrid will play Manchester City on Wednesday in a Champions League Group D soccer match. (AP Photo/Jon Super)
이희원 기자 kate@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