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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K뷰티산업의 미래, 기술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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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K뷰티산업의 미래, 기술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전략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8.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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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미래교육자

가난했던 지구촌이 부유해졌다. 아직도 세계 곳곳이 가난 속에서 헤매고 있지만 과거에 비하면 풍요해졌다. 아프리카 오지를 비롯해 지구촌 전체에 핸드폰이 일상화되었다. 생활의 여유가 생기면 가장 먼저 선호하는 것이 건강과 피부관리다. 유행처럼 번지는 뷰티산업을 미래산업이라고 구분한다.

누구나 예쁘고 싶은 욕망이 있다. 늙어가는 것은 운명이지만 조금이라도 젊게 보이고 싶은 욕망은 본능이다. 뷰티 산업은 인간 본능의 욕망을 채워주는 산업이다. 예쁘고 젊게 보이는 방법은 피부건강이다. 어린아이 피부처럼 부드럽고 탄력있는 피부를 가꾸기 위해 모든 사람들은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피부건강은 관리에 달려 있다. 도시 사람이 농촌 사람보다 피부가 건강한 이유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고 도시 사람은 수시로 피부를 관리하지만 농촌 사람은 피부관리만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피부에 영양분을 주고 항상 촉촉한 피부를 관리하는 사람들은 남자보다 여자다. 요즈음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남성도 피부관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가끔씩 해외보도나 신문에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30대 같이 보이는 60대가 있고 60 대처럼 보이는 30대도 있다. 원인은 피부관리다. 그렇다면 피부 관리에는 많은 돈이 지불되어야만 하는가? 그렇지만은 않다. 최소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피부관리 방법도 있다.

피부는 정신적 문제와 직결된다. 피부관리는 외부적 관리와 내부적 관리(신경성)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피부관리는 외부적 관리를 의미한다. 외부적 관리가 화장품이고 미용기술이다. 화장품은 미용과 직결된다.

뷰티산업은 무엇인가?

뷰티산업의 3대 핵심요소가 있다. 화장품의 재료(소재)와 기술(방법), 마케팅 전략이다.

화장품을 만드는 정제수는 물을 화학적이나 물리적 방법으로 불순물, 유기물, 무기물을 제거한 물이다. 맑은 물은 시각적인 물이고 정제수는 화학적이고 물리적으로 맑은 물이다. 화장품 소재는 식물, 광물 등의 자연적 모든 소재를 바탕으로 만든다. 자연소재를 추출하여 인위적으로 만든 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피부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이다. 화장술이 일반화되면서 친환경소재의 친환경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듯이 인체피부도 친환경 소재의 화장품이 가장 자연스런 피부관리에 좋다는 인식 때문이다.

화장품 소재로 사용되는 것에는 기본소재로 정제수, 증류수, 허브플로럴워터, 식물성 오일, 실리콘오일이나 석유에서 추출한 혼합물 착향제, 유연제, 클레이와 곡물,천연허브, 한약제, 레몬, 알로에, 사과 등의 과일과 채소 분말, 유화제 밀랍, 천연방부제 자몽추출액, EM 등의 발효제등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계면활성제와 점증제는 화장품의 제형을 유지하고 사용감을 향상시키지만 화학 합성 물질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K화장품은 언제 나왔을까?

K화장품의 시작은 1916년 박가분으로 알려져 있다. 1920년 조선총복부 화장품제조등록1호이었지만 납 성분이 발견되어 안전성문제로 인기가 사라졌다. K문화가 세계인들의 K뷰티에 관심을 나타내듯이 할리우드 스타 영화를 통해 서양 미인을 동경하면서 미제화장품이 유행되자 1961년 정부가 단속에 나섰고 이를 계기로 한국화장품 개발이 촉발됐다. 화장품이 인기를 얻게 된 것은 1962년 방문판매로 활성화되었다. 찾아가는 마케팅전략이었다. 1980년대 칼라 TV가 등장하면서 화장품 소비가 30~40% 급등하면서 화장품 기술개발도 발전했다.

과거의 피부관리는 분을 바르고 눈썹을 다듬고 입술을 돋보이게 하는 정도이었다. 소재가 다양하게 개발되면서 피부관리 기술도 급속하게 발달했다. 화장품을 만드는 기술은 근세기에 발달했다. 

소재가 좋아도 기술이 부족하면 피부 흡수력이 떨어지고 보습효과 등도 부족하게 된다. 윤기나는 피부관리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질 좋은 화장품을 선호하고 있다. 피부관리는 레이저 등을 이용한 기술로 발달했다. 화장품과 레이저 기술이 병합되면서 피부관리산업이 확산되고 있다. 인위적인 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드는 뷰티산업의 발달이다.  용기도 불가피한 캡(뚜껑)을 제외한 본체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줄여 만드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있다.

화장품 시장이 확산되면서 화장품 원·부재 시장도 커졌다.

원재료 및 부자재 산업은 기능성 의약품, 바이오 유·무기소재 관련 화학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개인별 특성이나 피부에 적합한 맞춤형 화장품 신기술도 확대되어 소재개발과 기술개발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고급화는 추세이며 나노화장품, 기능성화장품 등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화장품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

화장품 경쟁력은 마케팅 전략에 달려있다. 화장품 브랜드 → 원재료 및 부자재 → 제조 순서로 생산, 판매되는 경향이 크다. 화장품 산업은 판매·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방산업과 원료 등을 제공하는 후방산업으로 구분된다. 화장품 원재료 및 부자재 업체들은 후방산업으로 브랜드에 의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흐름으로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

화장품 시장은 국경이 없다.

K문화, K드라마의 세계적인 열풍이 K뷰티 시장을 세계화시키고 있다. 드라마 주인공처럼 돋보이고 싶은 소비자의 욕망은 논 바이너리(Non-Binary : 국적, 연령, 성별 등 경계나 구분없음)로 글로벌 화장품으로 판매된다. 소비층의 다양화(Diversity)는 피부나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제품개발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중국인을 비롯해 세계인이 몰려온다. 코로라19로 인하여 전세계는 항공을 비롯한 여행문을 닫았다. 2년이 지나면서 각국에 걸어 잠궜던 여행문을 다시 열기 시작한지 1년 남짓, 중국인의 단체 여행문이 열렸다. 이제는 중국만이 거대 시장이 아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사람들, 유럽인들이 K문화의 대중화에 이어 K뷰티의 고객이 되었다.

제품의 다양화는 개발과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다. 다양한 고객층에 따라 제품의 다양성으로 K문화 열풍에 대비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야 할 때다.

한국은 성형국가라는 오명과 동시에 명성을 지니고 있다. 뷰티 산업은 미용과 성형시장을 동시에 이끌어 간다. 뷰티와 기술이 서로 다른 분야이었지만 상품의 대중화와 다양성으로 최근에는 두 분야의 경계가 흐려지며 뷰티 테크로 등장했다. 미용 산업의 변화가 일어 났다.

뷰티테크는 미용 산업 미래의 경쟁력이다. 뷰티의 고정관념을 깨고 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좀 더 다양화 기능화된 효과적 미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기술개발로 뷰티 산업의 미래를 개척해야 할 것이다.

친환경 브랜드는 화장품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쉽고 기억하기 편리한 브랜드는 화장품의 특성을 암시하기도 한다. 자연주의 화장품 전략은 청정성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끌어 당겼다. 

한국화장품의 세계화는 세계적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친환경 소재에 의한 친환경적 기술로 만들어진 화장품은 소비자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게 된다. 한글을 세계적 언어로 풀어가는 브랜드 개발이 필요하다. 한글은 K뷰티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에 세계적 K문화 흐름에 적합한 특화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다. 한글 브랜드 개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가 필요하다. 

세계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OTT로 국경이 사라졌고 넷플릭스 10억명 회원이 오징어게임 등으로 K뷰티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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