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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귀농·귀촌 정책 키워드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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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귀농·귀촌 정책 키워드 분석결과 발표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8.3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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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정보량 2020년 11.1만 건에서 2022년 16.8만 건으로 1.5배 증가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귀농·귀촌 정책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10호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청년층의 귀농·귀촌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최근 4년간(2020~2023년)의 온라인 데이터 52만 건 이상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귀농·귀촌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은 2020년 11.1만 건에서 2022년 16.8만 건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2023년에는 약 20.9만 건의 정보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정보량뿐 아니라 실제 귀농·귀촌 인구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30대 이하 청년들의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어 지역 소멸 위기가 거론되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지원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활용해 귀농·귀촌에 도전할 것을 권유하는 긍정적 여론이 52%로 나타났다.

지역활력타운 조성 등 청년 귀농·귀촌 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멸 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 환영 의견은 16%(2023년 기준)로 나타나 전년 대비 6%p 증가했다.

또 최근 4년 간 생성된 귀농·귀촌 관련 문의 글을 분석한 결과, 청년층은 지원 혜택(24%), 진로 등 정보 탐색(23%), 귀농·귀촌 노하우(23%) 순으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귀농·귀촌 활동 내용을 보면 청년들은 식량 생산 등 전통적인 농업 가치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활용, 신규 사업 기회 탐색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언급을 보인 활동은 ‘창업’(57%)이었으며, ‘농업 및 축산업’(28%)을 언급하는 비중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창업’과 관련해 가장 높은 연관성을 나타낸 키워드는 ‘스마트팜’이었으며, 카페·숙박시설·체험농장 등 농촌관광 관련 자영업 업종들에 대한 연관 언급도 확인됐다. 대부분이 딸기·사과·포도 등의 과실류가 언급됐고, 쌀·한우 등 전통 작목에 대한 연관 언급도 다수 나타났다.

분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정원이 발행하는 농업·농촌 이슈 트렌드보고서 ‘FATI(Farm Trend&Issue)’ 10호에 담았으며, 농정원 홈페이지 내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농정원은 디지털 농업의 확산,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이 개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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