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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의융합교육의 방향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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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의융합교육의 방향과 미래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8.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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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인 미래교육자

창의융합교육이란 무엇인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은 미래교육의 방향으로 창의융합과학교육을 강조했다. 이는 빅데이터 시대적 변화에 따른 교육방향의 제시이고 시대 흐름에 적절한 미래교육전략이다. 과학교육은 빅데이터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교육방법으로 선진국 미래교육전략이기도 하다.

급변하는 빅데이터시대의 미래교육의 화두가 창의융합교육이다. 창의와 융합이 결합된 단어의미는 무엇인가? 창의란 새로운 의견을 생각하는 것을 뜻한다. 두뇌에서 생각을 꺼낸다는 의미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생각을 위해서 정보를 두뇌에 입력하는 암기교육이었다면 미래교육은 생각을 꺼내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미이고 생각을 꺼내기 위한 방법이 융합이다.

무엇을 융합할 것인가? A,B,C,D,E 등의 다양한 정보를 융합하는 것이다. 빅데이터는 다양한 정보이고 서로 비슷하거나 다르다. 무수한 정보를 융합하여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정보로 만들어내기 위해 두뇌의 생각을 꺼내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경쟁하기 위한 것이 융합방법이다.

STEAM의 5가지 요소가 융합교육 방향으로 설정되어 유럽, 미국 등의 선진국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 기업에서도 문제해결방법으로 교육하고 있다. STEAM이란 무엇인가?

STEAM의 기원은 STEM이다. STEM은 1808년 나폴레옹이 미래인재교육 프로그램으로 당시 철학자, 종교지도자 등을 통해 만들었던 바칼로레아 교육이다. 철학을 기반으로 과학과 수학을 교육하고 이를 통해 공학과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인재개발 프로그램이다.

STEAM의 5가지 교육방향은 과학적 사고, 수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공학적 설계 능력을 키워서 설계에 의한 기술력으로 각자의 독창적 예술성을 창작한다는 것이다. 즉, 과학적 사고, 기술적 사고, 공학적 사고, 예술적 사고, 수학적 사고 5가지 사고력교육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5가지 사고력을 키워서 다양한 문제해결능력과 각자의 아이디어를 창출시켜 미래인재로 키우는 방법이다.

결합과 융합은 무엇이 다른가? 결합의 다른 의미는 통합이었다. 통합교과과정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해 왔다. 통합이나 결합은 A,B,C,D,E를 모두 결합(흡수)하여 하나로 만든다는 것이다. 융합은 A,B,C,D,E 특성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A,B,C,D,E를 차별화 시킨다는 의미로 A,B,C,D,E의 독립적 가치를 의미한다. 결합과 융합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과학과 수학을 연계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과학과 수학을 바탕으로 공학적 설계를 하고 설계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예술적으로 창출시키는 의미가 STEAM의 교육방법이고 방향이다.

왜, 창의융합이라고 할까?

과학은 자연의 이치를 관찰하고 깨달아 눈에 보이지 않는 원리를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창작을 만들어내는 교육이다. 철학을 바탕으로 과학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연이치가 순리에 따라 흐르고 순리는 인간에게는 인성이라는 본능적 가치관이다. 창의성은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적 성향으로 후천적 교육에 의하여 창의력으로 창출된다. 창의성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올바른 인성을 강조하는 것은 긍정적 사고 때문이다. 사물을 관찰할 때 부정적으로 관찰하는 것보다 긍정적으로 관찰할 때 사물이 지니고 있는 지속가능발전성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A,B,C,D,E는 다르기 때문에 융합할 수 없다는 부정적 사고보다 A,B,C,D,E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융합하면 A±,B±,C±,D±,E±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융합적 사고를 키우는데 인성을 중요하고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교육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융합이라는 단어가 의미를 가진다. 예로 사람에게 필요한 로봇을 만들어야지 사람을 공격하는 로봇을 만들면 안되는 것과 같다. 인공지능(AI)로봇이 미래사회의 조건이 되어 가는 사회에서 과학이 인간에게 유익한 분야가 되어야만 한다. 로봇은 인간에게 유익함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인간에게 피해를 주거나 인간의 적대적 존재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창의융합교육에서 인성교육은 가장 중요한 교육이다. 오늘날 로봇의 윤리관이 강조되는 근본 이유도 인성과 연계성을 가진다.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기본은 관찰과 분석교육이다. 과학은 관찰 자세와 방법에 따라 문제 해결 방향이 결정된다. 긍정적 가능성에 의한 관찰이 필요하다. 관찰자료, 정보를 파악하는 분석방법이 수학이다. 따라서 과학과 수학은 한몸이다. 눈으로 보고 팔 다리가 움직이는 것과 같다.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관찰하는 과학적 사고와 지속가능성을 분석하는 수학적 사고가 창의융합의 핵심이다. 인류를 위해 필요한 것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

창의융합교육은 STEAM(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Arts(인문·예술), Mathematics(수학)의 약자)은 융합의 5가지 요소로 과학적 사고, 수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공학적 사고와 기술적 사고를 예술적 사고로 창출시키는 빅데이터 시대 미래인재 발굴과 육성 교육이다.

창의융합과학교육은 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와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창의성을 가진 민족이다. 각기 다른 잠재적 창의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국가 경쟁력을 창출시키는 미래인재 발굴과 육성을 이끌어가는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강심원)이 빅데이터시대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요람으로 바꾸고 있다. 놀이문화를 통해 쉽게 과학원리를 이해하고 실생활 속에 과학, 수학, 공학, 기술 등을 개발하는 창의적 발명인재와 과학자, 수학자, 예술가 등을 육성하는 STEAM 교육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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