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37 (토)
전국 도서관을 하나로, 책이음서비스 전국 2,602개 관 참여‧536만 회원 등록
상태바
전국 도서관을 하나로, 책이음서비스 전국 2,602개 관 참여‧536만 회원 등록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3.08.2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책이음 회원 사로잡은 인기 대출도서 1위는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아몬드’
책이음 최다 도서대출 및 회원 보유 도서관은 ‘대구 범어도서관’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책이음서비스 14주년을 맞이하여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책이음서비스는 국민들이 하나의 도서관 이용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 이용 및 도서 대출이 가능한 도서관협력서비스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전국 2,602개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 이용 가능
2010년 부산·인천지역 50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2023년 7월 말 기준으로 서울 520개 관, 경기 454개 관, 경남 276개 관 등 전국 2,602개 도서관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종별로는 공공도서관 1,163개관, 작은도서관 1,415개관, 전문도서관 15개관, 초·중·고 도서관 8개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책이음 회원 536만 명, 여성 30대·남성 40대 비중이 높아
책이음 회원은 총 536만 명으로, 시도별로 부산 103만 명, 경기 83만 명, 인천 78만 명 등의 순서로 가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데, 그 중 30대 여성(12.8%)과 40대 남성(10.9%)의 비중이 높았으며, 성별로는 여성(57.2%)이 남성(42.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책이음 대출건수 약 2억 7천 5백만 건, 최다 대출 도서는 손원평의 장편소설 ‘아몬드’ 
책이음 회원이 그동안 대출한 건수는 약 2억7천5백만 건으로, 대출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비 29.5% 감소했으나, 2021년부터 대출 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한편 책이음 회원이 가장 많이 대출한 도서는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인 ‘아몬드’로 약 9만2천 회 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마법천자문’, ‘수학도둑’ 등 아동서가 상위 도서 대출 건수의 80%를 차지하였다. 

‘대구 범어도서관’이 최다 도서대출 및 회원 가입 
전국의 책이음 참여도서관 2,602개관 중 도서 대출 횟수가 가장 많은 도서관은 ‘대구 범어도서관’으로 약 478만 건이 대출되었으며, 책이음서비스 전체 대출 건수의 약 1.7%를 차지하였다. 또한, 가장 많은 책이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서관도 ‘대구 범어도서관’으로 회원수가 약 11만 8천 명이며, 회원수와 도서 대출 건수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 김경영 정보기술기반과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책이음서비스 이용현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책이음서비스를 활성화하고 보급을 확대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현재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책이음서비스를 전문도서관 및 대학도서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자료관리시스템 연계 등을 위한 기술적 조치사항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