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AP/KNS뉴스통신]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새로 구성된 시리아 반정부 국가연합을 시리아의 유일한 대표로 인정했으나 외교적 관계 수립은 유보했다.
카타르 도하에서 1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몬티 총리는 “이탈리아는 시리아 반정부 연합을 유일한 시리아 대표로 인정한다”고 말하고 외무부가 차후 단계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의 이탈리아 당국자는 시리아 국가연합을 정치적으로 인정하지만 외교적 관계를 수립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시리아 반정부 연합의 인정은 지난 주 여러 갈래로 분열된 시리아 반정부단체를 한 연합체로 구성한 시리아 국가연합에 대해 미국과 터키가 취한 것과 비슷한 형태의 정치적 승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와 아랍연맹 6개국은 이 시리아 국가 연합에 대해 완전한 외교적 관계를 승인을 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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