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덕진경찰서(서장 권현주)는 11일 차분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부상, 검거보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김모 직원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은행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평소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 동료 직원 및 고객들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일 검찰을 사칭하여 카드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는 말에 속아 다른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수표 3,900만 원을 현금으로 교환해달라는 A씨의 요청을 수상히 여겨 A씨를 안심시킨 후 매뉴얼대로 즉시 112에 신고하여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직원은 “다른 생각없이 우리 고객님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신고하였고, 다행히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 다른 직원들도 모두 다 그렇게 했을텐데 특별히 감사장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주 전주덕진경찰서장은 “금융기관도 함께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전화금융사기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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