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경북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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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경북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8.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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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사진 왼쪽)과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9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NS뉴스통신 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산시는 9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임종식 교육감,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복합시설 설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을 말하며,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시대를 대비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와 도교육청이 함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산시 하양읍 환상리 일원(75-1, (구)하양초등학교 화성분교)에 조성되며, 사업비 275억 원(국 96억, 도교육청 50억, 지 129억)을 들여 부지 13,767㎡, 연면적 7,00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실내수영장(25m*6레인, 유아풀 포함), 북카페, 돌봄교실(거점형), 발명⋅체험 교육관, 메이커교육관, 멀티룸 등이 들어선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의 규모 △부지 제공 및 학생 이용 우선권 △소유권 관련 사항 △사업비 분담 관련 사항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조현일 시장은 “지난 도의원 시절에 교육위원회에 몸담았다. 두 번에 걸쳐 교육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여기 계신 교육감님과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경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때가 생각이 난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철두철미하게 사업을 추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가 독립적으로 있던 시절은 지나고 온 마을이 학교가 되어야 하는 그런 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복합시설 설치 업무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라며, “경산시와 경북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이 동반 성장 및 발전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은 협약 체결 후 실무협의체 협의를 이어나가 학교복합시설 공모 신청, 각종 심의와 설계를 거쳐 2026년 복합시설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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