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KNS뉴스통신] 시진핑 중국 주석이 공산당 당원들에게 "부패와 싸우든가 나라를 망치든가 양자택일 하라"고 경고했다.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이 19일 새로 선출된 25명의 중앙정치위원들에 부패척결을 강조했다고 자세하게 보도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부패가 만연한 나라에서 국민들이 봉기하여 사회불안과 정권이 붕괴되는 사태를 봐왔다"면서 "부패가 만연하면 당과 국가가 망한다는 많은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중국을 위협하는 부패에 대해 자주 경고하고 있는 사실로 미뤄볼 때 중국의 부패가 심각한 정도에 이르렀다는 현실을 보여 주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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