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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폭염 속 시민 안전 위해 비상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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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폭염 속 시민 안전 위해 비상 체제 돌입
  • 김재우 기자
  • 승인 2023.08.0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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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폭염 특보로 인한 이용 시민의 안전과 취약시설물 관리 특별 집중 점검 실시
- 폭염 취약 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과 물 제공 등 시민 안전 확보 노력
- 외부 작업자 보호를 위한 임직원 현장 긴급 점검 및 냉난방 시설 제공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 함)가 폭염으로 인한 인적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설물을 특별 점검하고, 시민 안전 및 공사 작업자 보호를 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공사는 8월 1일부터 서울 전 지역 폭염 특보 발효 상황 확인을 시작으로 근로자와 이용 시민의 안전과 취약 시설물 관리를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 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매일 입·출고 열차 내 전체 냉방장치와 객실 내 냉방기 작동 성능시험을 점검하는 등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역사 내 266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여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상 역사는 외부온도의 영향으로 이용 승객의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8역 12개소에 고객대기실을 설치했다. 지상 역사의 승강장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고객대기실 설치, 의자 및 냉난방 시설을 갖춰 승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24년까지 추가로 17개역 3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온도에 민감한 취약 시설물 집중 점검을 8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기온상승으로 인한 레일의 휨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지상구간 13개소에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통신, 신호, 기계 등 각종 장비 내 온도상승을 방지하기 위한 FAN 동작상태를 점검하고, 냉동기 및 냉각탑 가동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있다. 지상부 전차선 219개소 장력 상태 점검, 396개소 변전소 등 시설물 온도 상태를 점검하여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공사 내부 직원뿐 아니라 지하철 승강장 편의시설 공사 등 16개소의 107명의 외부 작업자를 위한 보호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휴게 공간 및 그늘막 설치, 식수, 식염 포도당 제공, 충분한 휴게시간을 부여하고 있으며 폭염 시 행동 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임산부 등의 안전을 위하여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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