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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방, '국제군인고공강하대회’서 우승한 특전사 대표팀 초청해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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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방, '국제군인고공강하대회’서 우승한 특전사 대표팀 초청해 격려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3.08.01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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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세계군인강하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국제대회서 첫 우승 달성…여군 대표팀, 4인조 상호활동 부문 1위ㆍ정밀강하 단체전 2위ㆍ스타일강하 개인 2,3위 등 성적 거둬 종합우승 따내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특전사 요원들이 고공강화훈련을 위해 군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특전사 요원들이 고공강화훈련을 위해 군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대한민국 특수전사령부 여군이 스페인에서 개최된 ‘2023 국제군인체육연맹(CISM,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고공강하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여군 대표팀은 4인조 상호활동 부문 1위, 정밀강하 단체전 2위, 스타일강하 개인 2·3위, 개인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적은 지난 1995년 세계군인강하선수권대회 첫 출전 이후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종합우승한 것이다. 이에,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7월 31일 특전사 남·여군 대표팀을 초청해 대회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대회’는 지난해 6월 ‘제45회 세계군인강하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10개국의 고공강하팀을 초청해 실시한 대회로 지난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무르시아주 산 하이에르 (San Javier) 공군기지에서 상호활동 등 남·여 3개 부문에서 결전을 펼쳤다.

대한민국 특전사 남·여군 대표팀도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종합순위 남군이 9위와 여군이 2위를 차지해 올해 고공강하대회에 참가했다. ‘고공강하’는 특전사 요원들이 전시 적지에 침투하는 가장 은밀한 방법으로, 세계 대회 참가는 준비과정을 통해 전투기술을 연마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군 전투력을 상승시키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특전사 여군의 위풍당당한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대한민국 특전사 여군의 위풍당당한 모습. [사진=국방부 제공]

이번 대회의 대표단장인 조용옥 중령은 “대회를 위해 계속 연습만 실시해 온 다른 나라의 전문선수단과 달리 우리나라 대표팀은 평소 본래 임무를 수행하며 대회 준비를 병행해야 했다”면서 “이에 우리 대표팀의 기량 강화를 위해 대회 전 2달 동안 집중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러한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섭 장관은 “이번 성과는 특전사 요원으로서 평소 실시해왔던 극한의 체력단련과, 실전에 가까운 고난도 훈련 덕분”이라고 말하며“순위와 수상여부를 떠나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온 대표팀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군의 전투역량을 널리 알리고, 특전사의 고공침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최정예 특전사 요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국가와 군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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