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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표준 계약서 도입…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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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표준 계약서 도입…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 백영대 기자
  • 승인 2023.08.01 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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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업계, 플라스틱 원재료 매매 시장거래 환경 개선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협약이 체결됐다.

플라스틱제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광옥)와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신학철)가 플라스틱 원재료 매매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1일부터 본격 확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계약서는 지난해 11월에 한국프라스틱연합회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 체결한 「플라스틱-석유화학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의 후속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일부 관행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구두 거래로 인해 중소 플라스틱제조업체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양 업계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표준계약서 도입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해 표준계약서를 준비했으며, 계약서에 플라스틱 원재료 제품명, 물량, 계약기간, 가격 결정 방식 등의 내용을 포함해 양 업계의 공정거래 기반을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동반성장 위원회는 석유화학회사와 플라스틱제조업체에 표준계약서를 배포해 플라스틱 원재료 거래 계약 시 사용하도록 권유할 예정이다. 이번 표준계약서를 통해 거래환경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스틱제조업계와 석유화학업계는 표준계약서 실행을 계기로 플라스틱 원재료 공동구매 사업, 플라스틱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 지원, 플라스틱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해 발굴·실행할 예정이다.

한국프라스틱연합회 조원택 전무는 “이번 표준계약서 도입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외 경제 문제 대응에도 양 업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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