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토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고 습도가 높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31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대기가 불안정해 오늘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수도권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으며 당분간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30~36도가 되겠다.

한편, 좁은 지역에 소나기나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번개가 자주 치는 곳이 많겠으며 낙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천둥소리가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경우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대비해야 하겠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서쪽안쪽먼바다에, 밤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하겠다.

또한, 오늘 오전까지 서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당분간 서해남부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특히, 해수욕장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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